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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북극에 새 바닷길 15년내 열린다

등록 2005-12-13 13:06수정 2005-12-13 13:06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의 빙산들이 빠른 속도로 녹고 있어 상상으로만 그리던 북극 통과 서북항로가 예상보다 빨리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캐나다 마니토바대학의 북극전문가 데이브 바버교수는 11일 캐나다 북극 군도를 통과하는 5천Km의 서북항로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10~15년 내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바버교수는 맥클루어해협을 거대한 빙산이 가로막고 있는데 1979년 호주 크기인 750만㎢였던 이 빙산이 지난 여름에는 550만㎢로 급속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빙산이 작아지는 속도는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것이며 이에 따라 2050년이나 돼야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새 바닷길이 더 빨리 열리게 된다고 바버교수는 설명했다.

북극을 통과하는 새 항로가 열리면 유럽에서 동아시아로 가는 뱃길이 파나마운하를 통과할 때 보다 7천Km가량 짧아지게 돼 선사들은 이미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바버교수는 "캐나다가 이 수로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은 공해라고 주장하고 있어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말하고 "캐나다 정부가 확실한 입장을 밝히고 선박통과에 따른 환경보호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진기 통신원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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