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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새만금사업단 “친환경 완공 확신”

등록 2005-12-21 15:27수정 2005-12-21 15:27

내년 3월 미연결 2.7㎞ 마무리

21일 서울고법 특별 4부가 새만금 항소심 판결에서 원고(환경단체)패소 판결을 내리자 방조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새만금 사업단은 "환경단체의 협조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완공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김제시에 있는 새만금 사업단 정한수(55)단장은 이날 "고법의 판결은 이 사업의 합법성과 당위성을 인정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하고 환경단체가 제기한 환경문제를 분명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이제 갈등과 논쟁을 끝내고 환경단체도 새만금사업에 참여해 환경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새만금사업은 미래세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명품'이기 때문에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물막이 보강공사와 신시 배수갑문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새만금 사업단은 내년 3-4월 연중 물살이 가장 약한 시기를 선정, 전체 33㎞ 중 마지막 남은 2.7㎞의 방조제를 연결해 방조제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사업단은 또 2011년까지 비교적 수질이 양호한 동진강 유역을 먼저 개발하고 만경강은 환경기초시설 등을 확충해 점차 수질을 개선하는 순차적 개발도 병행키로 했다.

정 단장은 "세계 최장인 33㎞의 방조제 도로를 높이고 친환경적으로 가꾸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가적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75년 5급(토목직)으로 입사, 간척사업(영산강.대불산단 등)만 담당해온 정 단장은 사업단 공무부장 시절 새만금사업의 설계를 담담하고 바닷모래 준설성토공법 등 신공법을 개발했으며 올 1월 내부 공모제를 통해 사업단장에 선출됐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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