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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새만금 내부 ‘최첨단 농업 단지’로

등록 2005-12-21 15:56수정 2005-12-21 16:37

새만금 외곽은 해양 관광벨트로 조성

전북도는 21일 새만금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승소함에 따라 내부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 내부는 `최첨단 농업 복합시설'로, 바깥쪽(바다)은 고군산열도를 연결 하는 해양 관광벨트로 중점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전체 1억2천만평 가운데 토지 8천500만평의 상당부분은 전북도가 농도인 만큼 이의 특성을 살려 국제 규모의 첨단 농업 생산과 가공, 연구, 유통 콤비 나이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화훼단지(600㏊)와 친 환경 농작물, 유기 농축수산 생산단지, 첨단 유리온실, 종합유통 센터 등 고부가 가치 농지조성을 통해 환경단체가 제기해온 수질문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입장이다.

새만금 신시가지에는 세계 최고 높이의 타워를 세워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복안도 있다.

현존 세계 최고의 타워인 대만의 `타이베이 파이낸셜센터(508m)'를 능가하는 최고 높이의 타워를 건설해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바다쪽은 신시도를 축으로 무녀도-장자도-선유도를 연륙교로 연결하고 이 일대를 호텔과 마리나, 콘도, 컨벤션센터 등을 지어 해양 관광단지로 적극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농업기반공사는 방조제 끝 물막이 공사를 내년 3월 24일 시작해 4월 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새만금 유역의 빠른 조류로 인해 12월이나 3∼4월 사이에만 방조제 전진공사가 가능한 만큼 때를 놓치지 않고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1천115억원을 들여 현재 4차선으로 된 방조제 25.3㎞ 구간에 대해서는 차를 타고 달리며 바다를 볼 수 있도록 도로를 높이는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강현욱 전북지사는 "새만금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기 위해 내년 6월 내부 개발용역이 완료되면 같은 해 연말까지 정부의 내부개발 방향이 확정되도록 도민과 함께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만금은 전북 부안과 군산을 연결,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달하는 1억2천만평 규모의 땅과 담수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91년 방조제 공사가 착공됐으나 2001년 환경단체의 법정소송 제기로 방조제 전진공사가 지연돼 왔다.

임 청 기자 lc21@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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