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복구 내주 중반이후 마무리 가능
광주와 전남.북, 충남, 제주도 지역에 3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가 23일 2천400억원대로 추산됐다.
폭설 피해지역의 시.도 재난대책본부가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자체 집계한 재산피해 규모를 보면 전남 1천643억원, 전북 597억원, 광주 88억원, 충남 63억원, 제주 30억원 등 모두 2천4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피해규모에 대한 공식적인 집계는 19일부터 이날까지 실시된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지조사를 거쳐 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면서 "피해규모가 확정되면 복구계획 등을 수립, 복구비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청은 이번 폭설 피해복구를 위해 이날까지 민.관.군 합동으로 16만7천570명과 1만9천654대의 장비를 투입, 현재까지 약 80%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폭설피해가 너무 심각해 내주 중반이 지나야 응급복구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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