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꽁꽁’…서울 -9.8도

한파 내일 낮부터 차차 풀려

27일도 서울이 영하 10도에 이르는 등 전국에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번 추위는 이날을 고비로 28일 낮부터 차차 풀릴 예정이며, 30일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뒤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낮에도 중부지방의 경우 영하권을 맴도는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추위는 28일 낮부터 차차 풀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전 8시 지역별 기온은 철원 영하 20.0도, 춘천ㆍ대관령 영하 15.5도, 서울 영하 9.8도, 청주 영하 12.2도, 대전 영하 10.0도, 전주 영하 9.6도, 광주 영하 5.3도, 부산 영하 6.0도, 대구 영하 5.5도 등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권에 머물러있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이 영하 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영하 3도∼영상 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2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0도∼영상 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김종우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