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신탁운동 보전대상지 11곳 선정=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최근 국민들을 대상으로 국민신탁운동 대상지를 공모한 ‘2005 이곳만은 꼭 지키자!’에서 보전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11곳을 발표했다. 선정 작업은 지난 8월말까지 전국에서 신청된 68곳을 대상으로, 환경·문화유산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시민평가단의 서류심사, 인터넷 투표, 현장심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상에는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이진리 타포니군 해안’이 뽑혔으며, 금상에는 고 고암 이응노 화백이 동백림사건으로 한국에 잡혀왔을 때 지냈던 곳으로 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됐지만 관리가 안 돼 폐허로 방치돼 있는 충남 예산 수덕사 입구의 수덕여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출토됐지만 산업단지 개발로 훼손이 우려되는 충북 청원의 소로리 볍씨 유적지, 제주도 북제주의 산양곶자왈, 충북 청주의 원흥이 방죽이 선정됐다. 또 은상에는 경기도 김포 홍도평야의 재두루미 도래지·북제주의 배무숭이 소금밭·전남 강진의 백운동 계곡·북제주의 용눈이 오름이, 심사위원특별상에 경기 성남의 동막천과 전북 전주의 완산칠봉 일대 습지가 선정됐다.
◎ 국시모 내장산 탐방과 정기총회=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은 다음달 14~15일 내장산국립공원 남창계곡에서 정기총회을 겸한 새해 첫 국립공원탐방 행사를 연다. 총회는 14일 오후 5시부터 내장산국립공원 안 전남대 장성수련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02)961-6547.
◎ 환생교 제6회 겨울습지기행 개최=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 교사모임은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제6회 겨울습지기행 ‘낙동강에서 임진강까지’를 전·후반기로 나눠 연다. 3일부터 8일까지인 전반기 기행은 낙동강, 우포늪, 고성, 남해, 순천만, 목포, 함평, 무안 일대에서 진행되며, 8일부터 13일까지의 후반기 기행은 동진강, 만경강, 유부도(금강하구), 천수만, 한강하구, 철원 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011-9778-0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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