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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414㎜ 물 폭탄 쏟아진 삼척…산사태로 잠자던 70대 노인 숨져

등록 2019-10-03 08:17수정 2019-10-03 09:39

3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 삼척에서 산사태가 나 안방에서 잠을 자던 70대 노인이 숨졌다.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분께 삼척시 오분동 인근에서 산사태가 나김모(77·여)씨의 집을 덮쳤다.

산사태로 김씨의 집 벽이 무너지면서 안방에서 잠을 자던 김씨가 장롱에 깔렸다. 사고 직후 119구조대가 출동해 김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삼척 궁촌에는 지난 2일부터 이날 오전 2시 현재까지 414.5㎜의 폭우가 쏟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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