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유해물 매립’ 피해주민에 위자료 지급 판결

등록 2006-01-09 22:42

서울고법 민사8부(재판장 김용헌)는 9일 이아무개(48)씨 등 춘천 쓰레기매립장 부근 주민 2명이 “성실한 ‘사후관리’를 전제로 설립에 동의한 매립장에 유해물질이 버려지고 있다”며 춘천시를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춘천시는 원고들에게 300만원씩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매립장에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연성 건설폐기물 등 4천여t이 버려진 점,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오는 찌꺼기가 1998년 초부터 매일 32t씩 매립돼 왔고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2∼7배나 초과하고 있는 점, 폐기물 운반차량이 오염물질을 흘리고 다닌 점 등이 사실로 인정된다”며 “주거환경이 악화된 원고들의 정신적 고통을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1996년 11월 혈동리에 쓰레기매립장을 건설하기 앞서 ‘생활쓰레기만 매립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주민협의체와 맺었다. 그러나 1998년 매립이 시작되면서 유해물질이 묻히자 이씨 등이 소송을 냈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