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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내일∼모레 전국에 요란한 비

등록 2020-05-17 17:04

돌풍과 천둥·번개에 우박까지
강원 영동에 200㎜ 폭우 예상
강풍에 시설물 관리 주의해야
2018년 5월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우박이 갑자기 쏟아져내려 바닥에 흩뿌려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2018년 5월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우박이 갑자기 쏟아져내려 바닥에 흩뿌려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18일 낮부터 19일 사이 전국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에 우박까지 내리는 요란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중국 산둥반도 서쪽에 있는 저기압이 18일 서해로 이동하며 강해지면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길게 서해안에서부터 내륙을 거쳐 동해안까지 훑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이번 비는 한랭전선성 강수라서 지상과 약 5㎞ 상공의 기온차가 40도 안팎으로 벌어져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짐에 따라 곳에 따라 우박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비는 아침에 경기북부에서 시작돼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밤 9시께부터 서울·경기와 충남, 호남, 제주 등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부지방과 호남, 일부 경북지방에서는 19일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강원 영동은 오전부터 밤까지 비가 다시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는 18일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호남에도 우박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18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는 서해안에, 밤에는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에 초속 8∼12m의 강풍이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에는 비가 19일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최고 2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강원 영동과 서해안, 남해안에는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18∼19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영서 남부 제외) 5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 영동 북부 200㎜ 이상), 서울·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30~80㎜, 충청, 전북,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 20~60㎜, 전남, 경남, 경북 남부, 제주 5~20㎜이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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