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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여름 문턱서 흩날린 눈발…강원 설악산에 눈 2㎝ 쌓여

등록 2020-05-19 23:22수정 2020-05-19 23:23

설악산 -1.7도, 향로봉 0.6도 기록… 새벽까지 비 또는 눈
지난해 12월 내린 첫눈이 아직 물든 단풍을 지우지 못한 이파리 위에 내려앉아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지난해 12월 내린 첫눈이 아직 물든 단풍을 지우지 못한 이파리 위에 내려앉아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절기상 여름의 문턱인 소만(小滿)을 하루 앞둔 19일 설악산 고지대를 비롯한 강원 산간지역에 때아닌 눈이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설악산 고지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중청대피소 일대에 눈이 쏟아졌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진눈깨비가 날리더니 눈발이 점점 굵어져 오후 5시까지 2㎝가량 쌓였다.

설악산뿐만 아니라 향로봉에도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은 영하 1.7도, 향로봉은 0.6도까지 기온이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춘설(春雪)과 관련한 별도 관측자료는 없다.

속초기상대가 2014년까지 관측소에서 보이는 설악산에 덮인 눈을 관측하는 '관설' 기록상 가장 늦게 눈이 관측된 날은 4월 25일이다.

이는 '눈이 내린 날'이 아닌 '눈이 관측된 날'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한 '끝눈' 기록은 알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층부의 차가운 공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지면서 해발 1천500m 이상 고지대에 눈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내일(20일) 새벽까지 높은 산간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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