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단식으로 동국대 일산병원에 입원한 지율 스님이 16일 중환자실에서 힘겨운 표정으로 누워 있다. 이 병원 중환자실 김영권 실장은 “몸무게가 28.3㎏로 입원 당시보다 0.7㎏ 감소했고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등 현 상태를 지속할 경우 사망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병원쪽은 “의식을 잃거나 치명적인 상태가 되면 병원이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율 스님은 지난 5일 입원했으나, 12일째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 천성산대책위와 천성산을 위한 시민종교단체연석회의는 이날 이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율 스님이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이 사회에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에 귀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고양/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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