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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밤새 서울·경기 최고 250㎜ 폭우…16일까지 장맛비

등록 2020-08-11 09:52수정 2020-08-11 14:17

9시 현재 경기 양주 252.0, 서울 성동 194.0㎜
북태평양고기압 북상 따라 오후에 빗줄기 약해질 듯
11일 오전 9시30분 현재 비구름대가 충청·전북지역으로 남하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11일 오전 9시30분 현재 비구름대가 충청·전북지역으로 남하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밤새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세차게 내리던 비가 11일 오전에는 남쪽으로 내려가 충청과 전북 지역에 집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서해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다습한 공기와 북쪽에 위치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한 강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새벽녘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다”며 “오전에는 강수대가 남하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와 전북을 중심으로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저기압이 북상하고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남쪽에서 올라오던 수증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오후쯤에는 강수 강도가 점차 약해지겠다”고 덧붙였다.

10일부터 11일 오전 9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경기 양주(남방) 252.0㎜, 연천청산 159.09㎜, 서울(성동) 194.0㎜, 강원 철원(양지) 136.5㎜, 충청 당진(신평) 88.0㎜ 등이다. 기상청은 11일 일일 강수량이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에는 최고 150㎜,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 30~80㎜, 경북 북부, 전남 20~60㎜, 영남 5~4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11일에는 비가 오는 곳 외의 다른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12일에도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예상했다. 13일에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정체전선은 11일까지 남한 쪽에 머물다 12일에 일시적으로 북한지방으로 북상하겠지만 13일 다시 남하해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서울·경기지역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16일까지 비 소식이 있다.

비가 오는 지역과 시기 외에는 계절적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도와 영남, 전남 동부내륙, 제주도에 폭염특보를 발령했다”며 “13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고 밝혔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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