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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영국 “2030년까지 온실가스 68% 감축안” 발표

등록 2020-12-04 12:21수정 2022-01-12 09:43

12일 유엔기후정상회의 앞두고 선언
각국 이달말까지 감축목표 제출의무
내년 COP26 주최국으로 선점 효과
지난해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 연합뉴스

영국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68%까지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영국 <비비시>(BBC) 등 언론 매체들은 4일(현지시각) 보리스 존슨 총리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1990년 대비 68% 수준으로 낮추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결정에 관여한 관계자를 인용해, 구체적인 안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65∼68% 범위 안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현재 의욕적인 국가감축목표(NDC)를 도출하고 있는데, 12일 기후정상회의 무렵에 발표할 것"이라고 지난 2일 국회에서 밝혔다. 그는 “이번에 제시하는 목표 수치는 영국이 지금까지 어느 주요 국가보다도 빠른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1월 글래스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6) 개최를 주최하는 영국은 파리기후협약 5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화상으로 기후정상회의를 연다. 파리기후협약 참여국들은 이달말까지 국가감축목표를 제출해야 해, 많은 국가 정상들이 이 회의 전후에 감축목표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그린뉴딜에서 국가감축목표로 55% 감축을 검토하고 있어, 영국이 68% 감축을 공식 확정하면 세계 기후위기 극복 행렬의 선봉에 서게 될 것이라고 <비비시>는 보도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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