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2명이 처음으로 사법시험 1차에 합격했다.
법무부는 5일 올해 치러진 49회 사법시험 1차 합격자 2808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시각장애인 최아무개(26)씨와 또 다른 최아무개(24)씨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이 사법시험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은 처음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사법시험부터 시각장애인들이 음성 지원 프로그램을 탑재한 컴퓨터가 있는 별도의 시험실에서 비장애인보다 1.5~2배 긴 시간 동안 시험을 치르도록 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각각 3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응시했다.
이들 시각장애인 합격자들은 2차 시험에서도 1차처럼 음성형 컴퓨터로 시험을 치르며, 시험 도중 장애인 전담 시험관리관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6월19일부터 4일간 치르는 2차 시험에는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 2398명을 합한 5206명에게 응시자격이 주어져 5.2 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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