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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850명 ‘하루 최다’

등록 2021-12-15 09:31수정 2021-12-15 11:25

김부겸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다시 강화”
수도권 모임 가능인원 4인으로 줄어들 듯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850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850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천명에 바짝 다가섰다. 의료대응 여력이 한계치에 달하자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사실상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7850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말효과가 사라지는 매주 수요일 신규 확진자가 정점을 찍는데, 오늘도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는 53만6495명이다. 서울과 경기의 확진자 수가 3166명, 2299명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다. 사망자는 어제(90명)보다 조금 줄어 7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4456명으로 치명률은 0.83%다. 위중증 역시 964명으로 어제보다 58명 늘었다. 수도권 1일 이상 입원대기자 수는 728명, 생활치료센터 입소대기자는 417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감염병전담병상, 중환자 병상,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각각 76.67%, 81.36%, 74.79%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86.58%로 더욱 열악한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9명 늘어 누적 감염자는 128명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상황을 지켜보겠다던 정부도 ‘특단조치’에 들어간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현재 방역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대책이 시행된다면 또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적모임 가능 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현행 6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오후 9시에 혹은 10시까지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수를 10명에서 6명으로,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수는 12명에서 8명으로 줄였다. 식당과 카페의 미접종자 허용 인원도 최대 4명에서 1명만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런 조처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단계적 일상 회복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갈 방침임을 밝힌 것이다.

이재호 이재훈 기자 p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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