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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자가검사키트 960만명분 추가 공급…“사재기 안 해도 된다”

등록 2022-01-29 15:10수정 2022-01-29 16:07

1월 둘째주 공급된 물량의 18배
약국·온라인 구입 가능한 검사키트
식약처 “물량 충분…과다구매 필요 없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5가의 한 약국에 자가진단키트 판매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서울 종로5가의 한 약국에 자가진단키트 판매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검사체계 전환으로 일선 약국 등에서 자가검사키트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개인이 약국 등에서 살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 물량 960만명분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9일 개인이 살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960만명분이 이날부터 1주간 추가로 공급된다고 밝혔다.

960만명분의 검사키트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몰·약국(온라인 쇼핑몰 340만명분, 약국 620만명분)에 공급된다. 이외에도 선별진료소 등에 686만명분이 공급돼 이 기간 공급되는 물량은 총 1646만명분이다.

이번에 추가 공급되는 960만명분은 지난 21일 정부가 코로나19 검사체계 개편을 발표하기 전인 1월 둘째주(1.10~16)에 공급된 물량 약 53만명분과 견주어 약 18배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와 긴밀하게 협의해 충분한 물량이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약국, 온라인 등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공급할 예정이다. 자가검사키트를 개인이 과다하게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사재기’ 등 가격교란 및 매점매석 등을 모니터링해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가검사키트가 약국·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연이어 품절되면서 물량 부족 우려가 제기됐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진단검사 체계 변화 발표 이후 나타난 현상이다. 정부는 내달 3일부터 고위험군 등에만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PCR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선별진료소 등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한 뒤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바뀌는 진단체계에서는 집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해본 결과 양성이 나온 경우에도,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 발표 이후 자가진단키트를 미리 사두려는 사람이 많아졌고, 품귀 현상까지 이어졌다. 검사키트 가격도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련 부처와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대응 티에프(TF)’를 구성하고, 키트의 생산·공급·유통·판매를 관리하기로 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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