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만명대로 집계됐다. 전주 금요일에 비해 6만명 가까이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였던 전날보다 16명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8만273명(국내 발생 28만225명, 해외 유입 4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2만743명) 확진자보다 4만470명 적고, 지난주 같은 요일(33만9472명)과 견줘도 5만9199명 적다. 지난 26일부터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33만5541명→31만8075명→18만7182명→34만7500명→42만4614명→32만743명→28만273명이다. 이날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31만6305명으로 지난 25일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35만1347명보다 3만5천여명 줄었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5만4923명(19.6%)이고, 18살 이하는 6만4605명(23.1%)이다. 누적 확진자는 1337만5818명이다.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1299명이다. 역대 최다 위중증 환자가 발생한 전날(1315명)보다 16명 적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164명→1216명→1273명→1215명→1301명→1315명→1299명이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360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1만6590명, 치명률은 0.12%다. 이날 신규 사망자 가운데 225명(62%)은 80살 이상이다. 이하 연령대는 70대 72명, 60대 41명, 50대 14명, 40대 5명이었다. 30대 사망자(2명)와 10대 사망자(1명)도 발생했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64.4%, 준-중증 병상 68.0%로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170만8930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영업시간 밤 12시, 인원 제한 10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의견도 존중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조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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