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88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전주 같은 요일과 견줘 2배 이상 많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8882명(국내발생 3만8621명, 해외유입 26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868만1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 3만9196명보다는 314명 줄었다. 1주 전 금요일 1만9308명과 견주면 2배 이상 많다.
지난 9일부터 최근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2만273명→2만402명→1만2682명→3만7349명→4만261명→3만9196명→3만8882명으로 증가세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2만9863명으로 3만명에 가깝다. 직전 주간 일평균 확진자(약 1만4616명)보다 2배 가량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5263명(13.6%)이며, 18살 이하는 9380명(24.3%)이다.
신규 사망자는 1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712명(치명률 0.13%)이다. 이는 사망 신고 집계일 기준으로, 실제 사망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65명이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61명→67명→71명→74명→67명→69명→65명이다.
코로나19 병상은 전체 5686개다. 병상별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11.9%, 준-중증 병상 23.6%, 중등증 병상 17.9% 등이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17만6280명으로, 전날(15만8318명)보다 1만7962명 늘었다. 이 중 관리의료기관으로부터 1일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60살이상·면역저하자 등)은 6501명이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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