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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비만 군인’ 다이어트 성공시 포상휴가

등록 2006-03-09 10:18

육군 37사단이 다이어트에 성공는 `비만 장병'에게 포상휴가를 주는 등의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육군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7사단은 기준 체중보다 20%, 40%의 체중이 더 나가는 비만, 고도비만인 병사들의 다이어트 동기유발을 위해 이들이 1단계로 체중 10%를 감량할 경우 3박4일의 포상휴가를 주기로 했다.

또 2단계와 3단계로 체중의 7%와 5%를 추가 감량하면 각각 4박5일의 포상휴가를 더 줄 계획이다.

이 부대는 올해 초 건강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병사의 6%가량이 비만, 고도비만인 것으로 나타나자 다이어트 운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증평군 보건소와 협조해 `체중 조절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7일과 8일 모든 부대원들의 체지방을 측정, `비만 병사'들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 등의 건강상담을 했다.

이 부대는 `체중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점호.점심시간 등에 줄넘기 등을 하는 운동요법은 물론이고 식사 배식량 2/3줄이기, 오후 7시 이후 PX출입자제 등의 `식이요법'도 병행해 실시키로 했다.

또 2주 단위로 체지방을 측정하며 건강 상담을 하는 한편 분기별 건강 전문가 초청 특강, 부대 홈페이지 건강클리닉 개설 등을 통해 병사들의 다이어트를 도울 예정이다.

이 부대는 다음달부터 금연 클리닉도 운영하는 등 장병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여갈 계획이다.


이 부대 관계자는 "신병 훈련소에서 비만소대를 운영하고 있긴하지만 일선 사단에서 체계적인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는 육군내에서 처음"이라며 "장병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면 군의 대 국민 신뢰도와 전투력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우열 기자 bwy@yna.co.kr (증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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