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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훈련병 5명 신종플루…의심자 입대연기

등록 2009-08-30 17:14

훈련소 예방대책 강화

군내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감염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육군훈련소에서도 5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30일 "육군훈련소에서 최근 훈련병 10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5명은 완치됐고 5명은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격리치료 중인 5명의 상태는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육군훈련소는 발열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의심 증상이 있는 훈련병에 대해서는 무조건 의무대에서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예방대책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훈련소에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병무청은 신종플루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입영대상자는 완치될 때까지 입대 날짜를 연기토록 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입영대상자는 입영일을 연기할 수 있으며 완치 후 본인이 희망하는 입영일에 입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최근 입영대상자 1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입대 날짜가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입영 연기 희망자는 병무청 인터넷(mma.go.kr)이나 팩시밀리 또는 각 지방병무청을 직접 방문, 의료기관 진단서 1부를 첨부해 '입영기일 연기원/포기원'을 제출해야 한다.

입영 예정일 7일 전부터 입영 당일까지 연기 신청을 해야 하지만 시간이 촉박할 경우 전화로 먼저 신청하고 3일 이내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입영 당일 해당부대에서 발열 측정 결과 37.8℃ 이상인 사람은 현장에서 지방병무청 인도관에게 직접 입대 날짜 연기 신청이 가능하다.

공익근무요원과 산업기능요원 근무 대상자도 현역병 입영예정자와 동일한 절차를 통해 교육소집 날짜를 연기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군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606명으로 이 가운데 482명은 완치됐고 나머지 124명이 군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그러나 120여명이 신종플루 유사증상으로 군병원과 자대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감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지난 26일 신종플루 확산방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신종플루 관련 국가 전염병 위기수준이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되면 장병 휴가나 외출, 외박을 통제하고 예비군 교육훈련을 연기토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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