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수가 3천명을 넘어섰다.
러시아 연방 소비자권리복지서비스는 3일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각국의 신종플루 총 감염자 수가 26만9천61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지금까지 3천9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신종플루 위험지역에서 도착하는 항공편 탑승객의 건강을 감시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만4천857편의 항공편에 탄 승객 127만334명과 승무원 9만5천480명을 체크했다.
이중 890명의 승객이 감기와 인플루엔자 증상을 나타내 필요한 의료지원을 받고 신종플루 검사도 실시한 뒤 776명이 입원했다.
jianw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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