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8일 현재 전국에서 모두 40개 학교가 휴교(휴업)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현재 34곳에 비해 6곳 증가한 것이다.
학교급 별로는 중학교가 15곳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12곳, 초등학교 6곳, 유치원 6곳, 기타 1곳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곳, 인천ㆍ경기ㆍ경북ㆍ경남 4곳, 대전ㆍ강원 3곳, 광주 2곳, 충북ㆍ충남ㆍ전남ㆍ제주 1곳 등이었다.
이들 학교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 환자수는 모두 17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한 학교는 충남에 있는 A초교로 20명이 확진 환자로 판명됐고, 서울 A고에서도 1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교과부는 신종플루로 인한 학교 피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일주일 단위로 휴교 또는 개학 연기 학교 수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으며, 휴교 또는 개학 연기 조치가 끝나 정상 수업에 들어간 학교는 자료에서 제외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