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17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시ㆍ도 행정 부시장ㆍ부지사 회의에서 "가을철 신종플루 유행에 대비해 보건기관과 함께 24시간 비상 방역의료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신종플루 대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국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ㆍ도에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이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면 예방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제 비축 물량이 충분하며, 건강한 사람은 큰 위험이 없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했다.
이 장관은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계획과 관련해 "자율통합을 하게 되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율통합에 따른 진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ㆍ도가 광역적 조정을 통해 갈등 완충자로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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