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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중 신종플루백신 국내 시판허가 신청

등록 2009-09-17 17:15

보령제약 “신속심사 절차 신청”
녹십자에 이어 수입 신종플루 백신도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

보령제약은 중국 백신기업 시노박(Sinovac)이 생산한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속 허가심사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외 신종플루 백신 가운데 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한 제품은 시노박 백신이 처음이다.

식약청은 수입 신종플루 백신에 대해서도 신속심사 절차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내에 국내로 수입될 예정인 해외 신종플루 백신 가운데 안전성 또는 부작용 논란이 있는 수은계 방부제 치메로살과 면역증강제가 함유되지 않은 제품은 시노박이 유일하다.

시노박 신종플루 백신은 9세 이상 아동과 성인에게 1회 접종하게 돼 있다고 보령제약은 설명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신종플루 백신은 계절독감 백신을 기초로 허가심사가 진행되므로 계절독감 백신 유효성·안전성 자료와 일부 신종플루 백신 자료를 함께 제출했다"며 "조만간 전체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채림 기자 tr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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