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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전세계 신종플루 사망자 3천486명

등록 2009-09-19 01:00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 검출 26건 보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가 3천486명(9월13일 현재)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WHO는 이날 신종플루 확산 상황에 대한 주례보고를 통해, 현재까지 2천62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미주지역의 인명피해가 가장 컸고, 서태평양(337명)과 동남아시아(283명)를 합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사망자는 62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유럽에서는 최소한 140명이 사망했고, 중동은 61명, 아프리카는 4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WHO는 "미국에서 신종플루의 확산 정도가 계절적 기준치를 넘어섰고, 프랑스와 일본의 경우 유행 수준에 도달했다"며 "오스트레일리아와 남아프리카 등 남반구 온대 지역은 신종플루 활동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신종플루 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현재까지 26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1주일 전의 21건에 비해 5건 늘어난 것이다.

맹찬형 특파원 mangels@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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