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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거점병원에 ‘신종플루 전용 중환자실’ 만든다

등록 2009-10-28 21:54수정 2009-10-28 23:00

복지부 “장애아 특수학교 최우선 예방접종 검토”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 치료 거점병원에 중증 신종 플루 환자를 위한 전용 중환자실 설치가 추진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8일 ‘민관합동 신종 플루 대책위원회’를 열어, 급속한 환자 증가에 대비해 별도의 중환자실을 치료 거점병원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환자실을 설치할 병원과 정부 지원 등 구체적인 계획은 병원장 간담회를 통해 정할 계획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장은 “중증 신종 플루 환자들을 위한 중환자실이 부족해질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 대책위는 신종 플루가 의심되면 확진검사 없이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고, 모든 약국에 항바이러스제를 배분해 환자 급증에 대응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대한의사협회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대해서는 의약분업의 예외를 인정해 동네 병·의원에서 조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이달 30일부터 모든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비치하기 때문에 환자의 접근성 측면에서 불편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적장애아 등 신경계질환 장애 어린이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에 대해 최우선으로 신종 플루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신경계 질환자는 신종 플루에 감염돼도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어 접종 순위에서 우선 고려될 필요가 있다”며 “최종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뒤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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