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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헌혈 급감…피마르는 혈액본부

등록 2009-10-29 21:20

[신종플루 확산]
신종플루 여파 비축량 3.2일치뿐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의 유행으로 학생 등 단체 헌혈이 줄면서 혈액 비축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기준 혈액 비축량이 3.2일분에 불과해 적정 비축량인 7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비축량이 4.5일분이었으며, 지난달 초에는 9일분이 넘었다. 혈액형별로는 O형 비축량이 1.4일분으로 가장 적었고, A형 1.9일분, AB형 4.2일분, B형 6.5일분 등의 차례였다.

김순희 복지부 공공의료과 사무관은 “이렇게 혈액 비축량이 줄어든 것은 신종 플루의 유행으로 학교 등에서의 단체 헌혈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혈액관리본부는 신종 플루는 물론 감기 증상을 보여도 헌혈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헌혈 이후라도 신종 플루 의심 증상을 보이면 해당 혈액을 폐기하고 있다. 김 사무관은 “헌혈의 집에서 근무시간을 오후 6시에서 2시간 늘리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신종 플루 예방접종이 시작되면 혈액 비축 현황이 나아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24시간이 지난 뒤부터 헌혈을 할 수 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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