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일부터 한달간
국방부는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위해 군병원에서 근무 중인 군의관 150여명을 지원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로부터 군의관 400여명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군 의료인력 운영상 불가능하다"면서 "후방 군병원에 근무 중인 군의관 150여명을 지원하는 방안을 관련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군의관들은 이달 16일부터 한 달간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소장 통제하에 학교별로 분산돼 이달 11일부터 시작되는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같은 진료과에서 2명 이상 근무하는 군의관과 인접과에서 진료할 수 있는 진료과에 근무하는 군의관들을 지원키로 했다"며 "150여명을 지원하더라도 군병원 진료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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