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인권연대는 지난해에 이어 세번째 ‘하루 인권기행’ 참가자를 모은다.
오는 22일 오전 9시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서울 용산구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과 서대문형무소를 돌아본 뒤 오후 5시30분 대전으로 오는 하루치 일정이다. 남영동 대공분실에서는 국가권력이 시민을 고문한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우리 시대 국가의 의미와 역할을 되짚어볼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부터 국권 회복 때까지 독립운동가와 의병 등이 수감됐고 1987년까지 서울구치소로 쓰이면서 숱한 민주화운동 인사들이 갇혔던 현실을 성찰하도록 한다. 현장 안내는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과 안혜초 평화길라잡이 활동가가 맡는다.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버스 대여비와 점심값을 더해 3만5000원이다. 대전충남인권연대 회원은 20% 할인해준다. 신청 문의 (042)345-1210.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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