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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방치하면 협심증·심근경색 일으키는 죽상경화증, 60대 이상이 68%

등록 2014-10-19 15:29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염증세포 등이 침투해 피가 잘 흐르지 못하게 되는 ‘죽상경화증’ 환자 10명 가운데 7명 꼴로 60대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방치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이 돼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바탕으로 죽상경화증 환자를 분석해보니, 60대 이상 노인이 전체 환자의 6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70대 이상은 2009년부터 60대를 추월해 연령대별 환자 비중이 37.5%로 가장 컸다.

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10만2천명에서 2013년 15만9천명으로 매년 9.2% 증가했고, 총 진료비는 2008년 1128억원에서 2013년 1442억원으로 매년 5% 늘었다.

동맥혈관벽 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염증세포 등이 침투해 피를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만드는 죽상경화증은 자체 증상은 없다. 그러나 피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이나 뇌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줄어들게 되고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등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이상연 서울대병원 교수(순환기내과)는 “흡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운동부족은 교정 가능한 중상경화증 위험 요인”이라며 “특히 흡연은 죽상경화증에 의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2~3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금연을 하면 3년 안에 그 위험이 6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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