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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이대 목동병원 영아 2명·직원 5명 ‘잠복결핵’

등록 2016-07-29 15:15수정 2016-07-29 21:18

이달 15일 간호사 결핵 판정 뒤
역학조사 벌인 결과
잠복결핵 중 10%만 발병 가능성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지난 15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이대 목동병원에서 영아 2명과 병원직원 5명이 잠복결핵 감염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감염 간호사로부터 감염이 가능한 기간인 4월15일(간호사 감염 판정일로부터 석달 전) 이후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 입원했던 신생아 및 영아 166명 중 영아 2명이 잠복결핵에 걸린 것으로 판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또 병원 직원 50명 중에서도 5명이 잠복결핵 감염 판정을 받았다. 다만, 결핵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한 명도 없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이 됐지만, 실제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아 전염성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 중 10%가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나머지 90%는 6~9개월간 항결핵약제를 복용해 치료하면 결핵을 예방할 수 있다. 잠복결핵 감염 판정을 받은 영아 2명과 직원 5명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전체 신생아 및 영아에 대한 모든 검사를 10월 중순까지는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후 4주가 안된 신생아의 경우, 석달간 예방적 투약 이후에 잠복결핵 감염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앞서 이대 목동병원에서 근무해온 한 간호사는 지난 15일 직장 건강검진에서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 양천구 보건소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황보연 기자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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