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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의사 출신’ 건보공단 이사장·심평원장도 “고 백남기씨 외인사 맞다”

등록 2016-10-04 17:14수정 2016-10-04 19:28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국감에서
건보 이사장 “외인사 판단이 상식적”
심평원장 “이윤성 위원장 이야기가 결론”
서울대병원·서울대의대 특별위원회에 이어 의사 출신인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이사장과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장도 고 백남기씨의 사망에 대해 “외인사라고 판단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밝혔다.

4일 건보공단, 심평원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대 의대생을 비롯해 전국 12개 대학의 의대생이 (고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와 관련해) 선배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후배의 물음에 의학적 소견을 밝혀달라”고 성 이사장과 손 원장에게 질문했다. 이에 정형외과 전문의인 성 이사장은 “환자의 객관적인 자료, 과학적인 판단에 근거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기 의원이 재차 “외인사인가 병사인가” “상식적인 수준에서 말해달라”고 질의하자 “그동안 정황과 언론보도라던가 객관적인 상황에 비춰볼 때 외인사라고 판단하는 게 상식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성 이사장에 이어 역시 의사 출신인 손 원장도 “어제 이윤성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이야기가 결론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외인사가 맞을 거 같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 원장은 또 “백남기 농민의 사인은 외인사로 추정되나 실제 주치의가 기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어떤 것도 변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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