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19번째 환자, 송도 현대아울렛서 삼성전자·폴로 등 7개 매장 들러

등록 2020-02-08 16:18수정 2020-02-08 16:47

중대본, 신종 코로나 환자 동선 추가 공개
지난 1일, 2시간 가량 머물러
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군구 연희동 서대문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군구 연희동 서대문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환자가 인천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삼성전자·폴로 등 7개 매장을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9번째 환자(36살 남성, 한국인)가 지난 1일 방문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들렀던 매장과 머문 시간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환자는 부모 차량을 이용해 아울렛을 방문해 오후 4시 26분부터 6시 25분까지 2시간가량 머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매장 7곳을 들렀다. 처음 방문한 매장은 지하 1층에 있는 '수수가든'으로 오후 4시 41분부터 5시 8분까지 머물렀고 같은 층에 있는 ‘삼성전자’(오후 5시 9분∼17분)에 8분간 체류했다. 이후 1층으로 이동해 ‘폴로’ 매장에 2분간(오후 5시 20∼22분) 머물렀다. 2층에서는 ‘올젠’(오후 5시25∼27분), ‘브룩스브라더스’(오후 5시27∼38분), ‘갤럭시’(오후 5시39∼50분), ‘폼 스튜디오’(오후 5시 54분∼6시 10분) 매장에 들렀다.

19번째 환자는 싱가포르에서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귀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콘퍼런스에는 19번째 환자와 17번째 환자(37살 남성, 한국인)를 포함해 한국인 4명이 참석했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국내에 귀국했지만,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중이며 다른 1명은 국외에 체류 중이다.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환자가 백화점이나 마트, 쇼핑몰 같은 곳을 방문했을 때는 어느 매장을 들렀는지 세부 동선을 계속 조사한다”며 "23번째 환자가 방문한 롯데백화점도 (추가 조사가 끝나면)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