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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25번째 환자 아들 부부도 추가 확진

등록 2020-02-09 17:11수정 2020-02-10 10:01

국내 확진자 27명으로 늘어
2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환자를 안내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2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환자를 안내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된 25번째 환자(73)의 아들 부부도 검사 결과 ‘양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광둥성에 방문했다가 지난달 31일 귀국한 51살 한국인 남성(26번째 환자)과 37살 중국인 여성(27번째 환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환자 모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 치료 중이다.

26번째 환자의 어머니인 25번째 환자가 이날 오전 먼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무증상 감염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정은경 중대본부장은 “지난 4일 며느리가 먼저 기침 증상이 있어서 (감염증에) 발병한 뒤 가족 내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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