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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속보] 감염경로 모르는 29번째 환자 부인도 확진

등록 2020-02-17 07:54수정 2020-02-17 16:18

국내 코로나19 환자 30명으로 늘어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감염경로를 모르는 ‘코로나19’ 국내 29번째 환자의 부인(68·한국인 여성)이 16일 밤 30번째 환자로 추가 확진됐다. 감염경로를 알기 어려운 깜깜이 환자가 두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번째 확진환자(82·한국인 남성)의 배우자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쪽은 “전날 밤 10시께 3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후 이송돼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라고 밝혔다.

29번째 환자는 국외여행력도 확진자 접촉 이력도 확인되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0번째 환자는 29번째 환자 확진 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29번째 환자와 동거 가족이라서 자가격리 중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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