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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 57명으로 늘어

등록 2020-06-27 15:23수정 2020-06-27 15:33

가족 포함 202명 진단검사서 111명 유증상
원아 15명에게서 ‘햄버거병’ 증상 나타나
경기 안산시 소재 ㅎ유치원에서 지난 16일부터 발생한 집단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환자가 5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어린이 15명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까지 보이고 있다. 사진은 25일 오후 안산시 소재 ㅎ유치원 전경.    연합뉴스
경기 안산시 소재 ㅎ유치원에서 지난 16일부터 발생한 집단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환자가 5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어린이 15명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까지 보이고 있다. 사진은 25일 오후 안산시 소재 ㅎ유치원 전경. 연합뉴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ㅎ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유증상자가 100명을 넘어서며 확진자가 57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이 집단 감염과 관련해 유치원에 재원 중인 모든 원아와 교사, 조리 종사자 및 가족 등 20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11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원아 및 종사자 가족 접촉자 57명이 장출혈성 대장군 감염증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22명(원아 20명·가족 2명) 가운데 원아 15명에게서는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증상이 관찰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오후 3시부터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열어 현장점검 및 역학조사 진행 상황 논의에 들어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리자도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를 하지 않는 등 위생수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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