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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정은경 “이대론 하루 2천명까지 확진자 증가”

등록 2020-08-28 21:14수정 2020-08-29 02:35

“최소한 10일은 ‘접촉’ 줄여달라” 호소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은 유행 상황이 지속된다고 할 때 ‘다음주에는 하루에 800명에서 2천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지금 유행 상황을 바로 통제하지 않으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해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며 “사회 필수기능이 마비되거나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라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엔(n)차 전파’, 미진단자에 대한 부분과 8·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 또 이로 인한 교회·요양병원 등으로의 전파 등을 가장 신경 쓰면서 관리하고 있다”며 “고령층이 많고 기저질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시설들이 노출됐을 때는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을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기로로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종교활동과 각종 모임을 비대면으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최소한 10일 정도는 출퇴근, 병원 방문, 생필품 구매 등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곤 모임·여행 등 사람 간의 접촉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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