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5명…확산세 다소 주춤·핼러윈 변수 남아

중앙방역대책본부 3일 0시 기준
지역발생 46명, 국외유입 29명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발생했다. 최근 세자릿 수를 이어가던 추세에 견주면 다소 주춤한 모양새이지만,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 주말 핼러윈데이 여파 등이 추후 나타날 것인지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명, 국외 유입 사례는 2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6807명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7명)에 이어 이틀째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국내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에서 확진된 사람은 36명으로 서울 21명, 경기 15명이다. 이 밖에 충남 6명, 광주 2명, 강원·충북에서 각 1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외 유입 확진자 29명 중 12명은 검역 단계에서, 17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이날 기준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누적 1869명에 이른다. 사망자는 4명 증가해 누적 472명이다.

서혜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