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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코로나19 전세계 본격 대유행…다음주, 환자 5천만 넘을 것”

등록 2020-11-03 17:16수정 2020-11-03 17:35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국내 상황 언제든 폭발할 가능성”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본격적인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학교·헬스장·사우나 등 일상 속에서 이어지는 산발적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반구에서 미주와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일부 지역까지 포함해서 유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를 두고 코로나19의 두번째 유행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아예 본격적인 대유행의 서막이 열렸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 초에는 전 세계 환자 규모가 5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반면 국내 상황은 전체적으로 감염 규모를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언제든 폭발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음악교습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고, 수도권 중학교·헬스장과 관련해 6명이 추가로 더 늘었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과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방역당국의 자제 권고에도 100명이 넘는 인원이 실내에서 모임을 개최하는 사례, 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동반하거나 펜션에서 1박 2일로 전국 단위의 동창회를 여는 등 감염 위험이 큰 사례들이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신고되기도 했다.

권 부본부장은 “음식은 개인별로 덜어서 먹고 각종 연말 모임이나 행사 참석 시 마스크 착용, 손 위생, 2m 거리두기, 수시로 환기하기, 표면 소독 등 강조해서 반복하는 방역수칙을 충실히 지키고, 또 발열·기침 등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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