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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마스크의 힘…확진자와 1시간 동승한 3명 ‘음성’

등록 2020-11-24 19:34수정 2020-11-25 02:44

중대본 안전안내문자 발송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24일 서울의 한 카페 앞에 “테이크아웃만 가능”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24일 서울의 한 카페 앞에 “테이크아웃만 가능”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와 1시간 이상 승용차에 같이 탄 동승객 3명이 감염되지 않은 사례를 소개하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마스크 착용자가 1시간 이상 확진자와 동승했음에도 음성이 나왔다. 밀폐·밀접 공간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자”는 안전안내문자를 단체 발송했다. 방역당국 설명을 들어보면, 이는 지난 6월27일 광주시에서 확진자와 승용차를 같이 탄 일행 3명이 감염되지 않은 사례를 언급한 것이다. 당시 동승자들은 좁은 승용차 안에 있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 추가 전파를 막을 수 있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사우나와 교회 성가대 활동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번지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 미흡을 꼽았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순간은 언제나 위험하고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며 “식사·목욕 등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대화를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이미 마스크 착용이 관건이라는 점이 많이 연구·조사됐다”며 미국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2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낸 보고서를 보면, 캔자스주 105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24곳은 코로나19 발생 비율이 감소했지만, 그렇지 않은 나머지 지역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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