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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2단계부터, 확진자 접촉 안해도 증상 없어도 코로나 무료 검사

등록 2020-12-09 17:56수정 2020-12-09 18:02

9일 오후 종로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파고다타운 인근 거리에 출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상인과 이용객 등을 상대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종로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파고다타운 인근 거리에 출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상인과 이용객 등을 상대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 이상일 경우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거나 확진자를 접촉하지 않아도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는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7일 ‘코로나19 대응 지침 9-4판’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역사회의 무증상 감염, 잠복감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선제적, 공격적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지침 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 이전까지는 발열, 기침, 호흡 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후각·미각 소실, 폐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이 의사소견을 받아야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또 역학조사에서 국외 방문 2주 안에 증상이 나타나거나, 그와 접촉한 사람 혹은 가족 등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지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이면 기존 조건과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윤 반장은 “의료 기관과 약국을 방문한 유증상자에 대해 관련 협회와 협력해 검사를 의뢰하거나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검사 대상자 확대 조처는 지침이 개정된 날인 7일부터 시행됐다.

검사가 확대되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도 이전보다 길어졌다. 정부는 수도권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지난 8일부터 주중 평일에는 밤 9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연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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