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2명…이틀 연속 5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 13일 0시 기준
지역발생 536명, 국외유입 26명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두번째)가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6명, 국외유입 사례는 3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212명에 이른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537명)보다 25명 증가했지만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11일(451명)에는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진 바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35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6명 가운데 3명은 검역 단계에서, 23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6명, 외국인은 10명이다.

3차 유행이 진정 국면으로 진입함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와 위중증 환자도 감소하고 있지만, 사망자 증가 폭은 큰 변동이 없는 상태다. 이날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525명 줄어 1만4391명, 위중증 환자는 16명 줄어 37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1185명에 이른다.

서혜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