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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코로나19 유행 1년…7만3518명 확진·1300명 사망

등록 2021-01-20 16:45수정 2021-01-21 02:33

“3차 유행, 아직 경계심 풀 때는 아니야”
5인 이상 모임금지는 별도로 해제 결정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째인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손모양으로 브이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째인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손모양으로 브이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이 된 20일, 누적 환자는 7만3518명, 사망자는 1300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세차례의 큰 위기가 있었다. 2월 대구·경북의 첫번째 유행, 8월 중순 수도권의 두번째 유행,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세번째 유행이 그것”이라며 “대규모 검사를 통해 환자를 찾아내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격리하며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그간 우리의 주요 대응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세번째(141.06명), 사망자 수(2.48명)는 두번째로 낮은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다만 3차 유행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치명률(20일 기준 1.77%)은 점차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윤태호 반장은 “여전히 3차 유행이 진행 중이고 매일 400명 안팎의 적지 않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직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 되지만 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은 전보다 13% 증가했다. 지금의 유행을 확실하게 안정시키기 위해 특히 5명 이상의 모임 금지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오는 31일까지로 예정된 기존 거리두기 단계 적용과 별도로 연장 또는 해제가 결정될 전망이다. 윤 반장은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3차 유행이 얼마나 지속되고 현재 어느 정도의 위험 요인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1년째가 되는 20일 오후 광주시 북구 중흥동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1년째가 되는 20일 오후 광주시 북구 중흥동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모습. 연합뉴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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