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신규 집단감염 61%는 ‘사업장’서 발생

등록 2021-03-01 18:38수정 2021-03-02 02:31

3밀 환경·기숙사 공동거주 원인인 듯
신규확진 열흘째 300~400명대 유지
1일 오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서울 중구 국립의료원 중앙접종센터에 의료진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서울 중구 국립의료원 중앙접종센터에 의료진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열흘째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사업장 집단감염과 3월 등교수업 등으로 인한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들어 제조업 사업장의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접촉이 증가하고 있으며, 3월 들어 새학기 등교 등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될 위험요인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날도 0시 기준으로 경기 이천시 상자 제조업체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뒤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지난 일주일(2월21~27일) 동안 발생한 새 집단감염은 18건인데, 이 가운데 61%(11건)가 사업장 관련 감염이었다. 사업장 집단감염은 ‘3밀’(밀집·밀접·밀폐) 작업환경과 더불어 이주노동자의 경우 기숙사 등에서 공동 거주하는 환경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 본부장은 아울러 “유·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이 확대되고, 방과 후 활동 모임 등으로 인해 접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학에서 대면수업들이 증가하면 동아리 활동, 신입생 환영회 등의 행사와 기숙사 및 합숙 등 공동생활 증가로 감염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학교 내의 공용 공간과 기숙사 점검과 더불어 교내 마스크 착용,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이날 14건 추가돼 모두 156건이 됐다. 14건 모두 국외 유입 사례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와 자가격리 과정에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동거 가족 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명은 음성, 1명은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