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4명 발생했다. 이틀 연속 800명 턱 밑을 유지했던 확진자 수가 떨어진 것은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03명, 국외유입 사례는 4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549명) 이후 닷새 만에 7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8887명에 이른다.
국내 신규 확진자 601명 가운데 374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72명, 경기 187명, 인천 1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44명, 부산·울산 각 43명, 경북 23명, 충북 15명, 대구 13명, 강원·전남 9명, 광주 8명, 대전·충남 각 6명, 전북 7명, 제주 3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41명 가운데 30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24명, 외국인은 17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51명 줄어 859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36명으로 전날과 같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81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6만434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226만639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5769명으로 이날까지 10만4538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31만1996명, 화이자 백신은 94만8643명이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만3529건인데, 1만3285건은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고, 14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3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사례는 2건 늘어나 모두 58건이 되어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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