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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고혈압약 복용 전후로 자몽주스는 멀리하세요!

등록 2021-05-02 10:56수정 2021-05-02 11:15

복용 깜빡한 뒤에도 반드시 1회 용량만 복용해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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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로디핀’ 등 성분의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고혈압약 복용 전후로 자몽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고혈압약은 복용 시간을 놓쳤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1회 용량만을 복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일 만성질환 가운데 하나인 고혈압약의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해 올바른 복용방법 등 안전사용 정보를 공개했다.

정보를 보면, 고혈압약은 정해진 복용 시간에 맞춰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복용 시간을 잊은 경우엔 생각이 난 즉시 복용하면 되지만, 만일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깝다면 다음 시간에 복용하면 된다.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1회 용량만을 복용해야 하며, 복용 시간을 놓친 경우에도 절대로 용량을 늘리면 안 된다.

고혈압약은 약의 작용 방식에 따라 나뉜다. 이뇨 작용을 통한 혈압 저하 방식, 교감신경 차단, 심장세포막에 있는 칼슘 채널을 차단해 혈관을 확장하는 방식, 혈관을 수축시키는 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그 물질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억제해 혈관을 확장하는 방식 등이다. 만약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의사와 상의해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성분으로 변경해야 한다.

‘암로디핀’, ‘딜티아젬’, ‘베라파밀’ 등 칼슘채널을 차단하는 고혈압약은 자몽과 자몽주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칼슘채널 차단 작용을 증가시켜 부종이나 안면홍조 등의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을 먹기 1시간 이전이나 복용 뒤 2시간 이내에는 자몽주스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게티이미지 뱅크 제공
게티이미지 뱅크 제공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등 이뇨 작용 방식의 고혈압약은 저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오렌지·바나나·건포도 등 과실류나 당근·시금치 등 녹황색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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