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6.09 19:16
수정 : 2006.06.09 22:07
이화여대 제13대 총장에 이배용(59·사학) 인문과학대학장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이사장 윤후정)은 9일 이사회를 열어 이 학장과 이혜숙(57·수학) 교수, 정덕애(54·영어영문) 교수 등 후보자 3명 중 이 학장을 총장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학장은 8월1일 총장에 취임해 4년 간 이대를 이끌게 된다.
이 총장 내정자는 “이화 창립 120주년에 이처럼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것은 하나님이 소명을 부여하신 것으로 알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세계 속의 이화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969년 이화여대 사학과를 나와 서강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대에서 21년 6개월 동안 재직해 왔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