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6.16 21:42
수정 : 2006.06.16 21:42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노동일(57·사진) 교수가 16일 치러진 총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493표를 얻어 420표로 추격해 온 함인석(53·의학과) 교수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경북대 총장 임용추천위가 이날 투표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하면 대통령이 1위와 2위 득표를 한 두 교수 가운데 한 명을 경북대 16대 총장으로 임용하게 된다. 하지만 관례상 이변이 없는 한 다수 득표자인 노 교수가 현 총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9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노 교수는 “경북대는 더 이상 지방거점 대학이나 한강 이남 명문대학 등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힘을 모아 최고의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 교수는 대한정치학회장과 경북대 사회과학대학장, 국제 대학원장등을 지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