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7.21 19:58
수정 : 2011.07.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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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환(56) 소방방재청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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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직 출신으로 처음 최고위직에 오른 이기환(56·사진) 소방방재청장 내정자가 부친에 이어 아들까지 ‘3대 소방관 가족’이어서 화제다.
이 내정자는 1979년 소방간부후보생 2기로 입문한 뒤 대구지역 소방서장·부산시 소방본부장·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소방방재청 차장을 거쳐 청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의 아버지는 40년간 소방관 생활을 하다 구미 소방서장으로 퇴직했는데, 선친이 초대 서장을 지낸 대구 동부소방서에서 이 내정자도 8기 서장으로 일한 적이 했다. 한양대에서 체육을 전공한 아들은 이 내정자의 적극적인 권유로 소방관을 지원해 지난해부터 강원도에서 소방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후임 산하 협회장으로 옮기고자 지난 1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가 사흘 만에 ‘복귀’했다. 그는 “3대가 소방관으로 봉사하는 점을 높이 평가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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