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시인 가람 이병기(1891∼68)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34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자로 박기섭(60) 시인이, 신인상에는 김남규(32)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가람시조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박 시인의 ‘오동꽃을 보며’와 김 시인의 ‘해금’을 각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0일 전북 익산시 여산면의 가람 생가에서 열리며 박 시인에게는 상금 1천만원, 김 시인에게는 5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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